빠른 의사 결정 강점..보험업계 각자대표 대세로

미래에셋 변재상·김평규 각자대표 복귀, 현대·교보 등 성과

방시혁 기자 | 기사입력 2021/02/02 [15:57]

빠른 의사 결정 강점..보험업계 각자대표 대세로

미래에셋 변재상·김평규 각자대표 복귀, 현대·교보 등 성과

방시혁 기자 | 입력 : 2021/02/02 [15:57]

▲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미래에셋생명 사옥.(사진-미래에셋생명)  © 웰스데일리



[웰스데일리 방시혁 기자] 보험업계에서 각자대표 체제가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각자대표 체제는 대표이사 개인이 회사를 대표하고 다른 대표이사의 동의없이도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최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변재상 사장과 김평규 전무를 최고경영자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에 선임된다. 변재상 사장은 관리총괄을 김평규 전무는 영업총괄을 맡게 된다. 김 후보자가 각자대표로 합류하면서 미래에셋 생명은 자사형 GA(법인보험대리점)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대표로 옮긴 하만덕 부회장의 자릴 대신하게 됐다. 

 

1964년생인 김 후보자는 서울대 농업교육과를 졸업하고, 미래에셋생명 서울지역본부장과 마케팅기획본부장, 미래에셋금융서비스 총괄임원, 미래에셋모바일 대표, 미래에셋생명 GA영업부문대표 등을 거쳤다.

 

타사들도 각자대표체제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지난 2019년부터 신창재·윤열현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되며, 수익 개선과 신사업 순항이라는 시너지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디지털 혁신과 신사업 등 장기 전략에 주력하고 있으며, '영업통'인 윤열현 사장은 마케팅 경쟁력 제고와 고객중심 영업을 통한 내실 다지기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손보업계 상위사로 꼽히는 현대해상도 지난해 3월부터 조용일·이성재 각자대표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조용일 대표는 경영을 총괄하는 한편, 이 대표는 기업보험과 디지털전략부문장을 겸임하며, 업무 분담을 하고 있다.

 

이 회사도 보험업계에 불고있는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설립을 통해, 외부 설계사 영입과 영업채널 경쟁력 제고 계획을 갖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업계가 디지털 및 비대면으로 인한 변화의 시기를 겪고 있는 만큼 빠른 의사 결정이 가능한 각자대표체제를 통해 내실경영과 신사업 확대 등을 추진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