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기업 진출 본격화..美 IPO시장 살펴보니

성장산업 비중 높아…Grab·Gojek&Tokopedia 등 예정

방시혁 기자 | 기사입력 2021/05/03 [09:57]

신흥국 기업 진출 본격화..美 IPO시장 살펴보니

성장산업 비중 높아…Grab·Gojek&Tokopedia 등 예정

방시혁 기자 | 입력 : 2021/05/0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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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데일리 방시혁 기자] 미국 IPO시장에서 신흥국 기업들의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자유소비재, IT 업종 등 성장산업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3일 서영재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신흥국 섹터별 미국 IPO 기업 개수 및 시가총액 비율 집계결과, 자유소비재가 47%(기업수 16개)로 가장 많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소재기업 20%(기업수 8개), IT 11%(12개), 금융 7%(14개), 헬스케어 6%(9개), 에너지 3%(7개), 산업재 3%(22개) 등의 순을 보였다는 것.   

 

서 연구원은 현재 미국 IPO시장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국가 및 기업은 중국(85)이지만, 향후 동남아시아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2015년부터 중국을 제외한 신흥국들의 미국 IPO가 증가 추세에 있으며, 2017년 이후부터 인터넷 기반의 신흥국 기업들의 상장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 

 

올해 상장한 한국의 쿠팡을 비롯, Grab, Gojek&Tokopedia, Traveloka 등 상장 예정 기업들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동남아에서 공유차량 기업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Grab은 Altimeter Corp(AGC)와의 SPAC합병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니에서 동일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Gojek도 Tokopedia와 합병이후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Traveloka의 경우 10억 달러 이상의 기업 평가를 받고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이들기업의 투자기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미국 IPO시장은 1996년 860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꾸준히 감소해 2017년 80% 감소한 173건으로 위축된 상태다. 美증시 전체 IPO 금액 규모는 2017년 약 400억 달러로 1996년 대비 47% 감소했으며 동기간 美국내 기업의 IPO 금액 규모도 37% 감소했다. 

 

2019년 IPO 실적은 총 165건, 500억 달러의 실적으로, 제약·바이오 섹터가 총 73건(44%), 133억 달러(26%)를 기록했으며, IT 섹터는 총 52건(32%), 272억 달러(54%)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와 차이를 보였다.

 

국내 IPO시장에 주는 시사점으로는 체계적인 지원책과 공시부담 완화 목소리가 높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국내의 경우, IPO 시장의 침체를 막기 위해 美 JOBS법과 같은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기업의 성장단계 및 규모별로 공시부담을 완화해주어야 한다”라며 “상장특례제도를 적극 활용해중소기업 및 혁신 스타트업의 IPO가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 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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