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부유층 투자활동 늘었다

자산관리 필요성 높아져, 내년도 증식 수단은 ‘주식’

방시혁 기자 | 기사입력 2021/12/06 [08:36]

코로나19 이후 부유층 투자활동 늘었다

자산관리 필요성 높아져, 내년도 증식 수단은 ‘주식’

방시혁 기자 | 입력 : 2021/12/06 [08:36]

▲ 사진-픽사베이  © 웰스데일리



[웰스데일리 방시혁 기자] 코로나19 이후 대중 부유층의 투자활동이 늘었으며 자산관리 필요성을 강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우리금융경연구소가 공개한 펜데믹 시대의 대중 부유층 보고서에 따르면 대중 부유층 3분의 1이 팬데믹 중 금융자산 투자활동이 증가했다고 답했으며, 고위험·고수익을 추구하는 비중도 43.6%로 전년대비 10%P 증가해 이들의 투자성향이 보다 적극적으로 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가구 소득 연 7000만원 이상 1억 2000만원 미만에 해당하는 소득 상위 10~30% 해당가구 4000명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다. 

 

응답자의 과반인 54.5%가 자산관리 필요성이 보다 높아졌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주식이나 부동산 등 자산이 증가하거나 감소한 경우 모두 자산관리 필요성이 높아졌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들은 국내주식(50.2%), 부동산(26.1%), 공모주(24%), 해외주식(21.7%)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자산관리 채널론 스마트폰 앱이 직원 대면을 역전하며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스마트폰 앱으로 자산관리를 받겠다는 응답은 35.6%로 직원 대면(29.3%)을 앞질렀는데 2020년 조사에선 직원 대면(45.9%)을 원하는 대중 부유층이 많았던 것과 차이를 보인다.

 

절반에 가까운 대중 부유층(48.9%)이 로보어드바이저로 자산관리를 받고 싶다고 응답해 자산관리 부문에서 디지털 전환이 보다 가속화될 전망이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 관계자는 “비대면 채널에 대한 높은 선호도가 확인된 만큼, 대중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기반의 채널 전략 수립과 로보어드바이저, UI/UX 등 자산관리 앱의 고도화를 통한 고객 만족도 제고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부자들, 내년도 자산 증식은 주식으로

 

KB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금융자산 10억원이상 보유한 개인을 의미하는 한국 부자는 2020년 말 기준 39만 3000명으로 2019년 말 35만 4000명 대비 3만 9000명이 증가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10.9%로 2017년 14.4%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가 2019년 말 2198에서 2020년 말 2873으로 30.8% 급등하면서 주식 가치가 상승해, 부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부자가 가장 많이 선택한 금융투자자산은 ‘주식’으로 나타났다. 주식 투자금액을 늘렸다는 응답은 2020년 28.3%에서 2021년 40.0%로 11.7%P 증가했다. 펀드 역시 투자금액을 늘렸다는 응답이 2020년 11.8%에서 2021년 14.3%로 소폭 증가했다. 부자들이 올해 주식 시장을 긍정적으로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자의 투자 판단은 실제 수익으로 이어졌다. 올해 주식에 투자한 부자 중 59.0%, 펀드에 투자한 부자 중 33.7%가 수익을 경험했다.

 

이러한 부자의 수익 경험은 향후 투자 계획에도 반영됐다. 부자 중 31%가 향후 주식 투자금액을 늘릴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고, 향후 고수익이 예상되는 투자처를 묻는 질문에도 60.5%가 주식을 꼽으며 투자자산으로써 지속적인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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