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우주 경제 활성화 위한 지원책 고민해야

관련 특허 10년간 4배 급증, “韓 시장 선점 절실”

방시혁 기자 | 기사입력 2021/12/14 [09:16]

민간 우주 경제 활성화 위한 지원책 고민해야

관련 특허 10년간 4배 급증, “韓 시장 선점 절실”

방시혁 기자 | 입력 : 2021/12/14 [09:16]

▲ 사진-픽사베이  © 웰스데일리



[웰스데일리 방시혁 기자] 우주산업 내 민간 참여 활성화 및 특허 창출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14일 지식재산연구원은 “오늘날 우주는 인류에게 있어 미지의 영역이자 새 개척지로 주목되고 있으며, 과거의 국가 안보 중심에서 점차 민간영역으로 확대돼 새로운 상업화 영역인 뉴스페이스(New Space)로 발전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최근에는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와 같은 혁신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경제시장을 창출해내고 있다고 했다. 

 

이는 지난 10년간 급격히 증가한 우주기술 특허 규모를 통해서도 확인된다. 유럽특허청(EPO)의 우주비행기술 관련 특허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우주비행기술 관련 패밀리특허 수가 약 300개에서 1200개 이상으로 크게 증가했다. 2018년에는 연간 2200건 이상의 특허출원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글로벌 특허출원의 증가는 우주기술시장이 점차 성숙되고 있음과 동시에 높은 성장 가능성을 지녔음을 시사한다.

 

오늘날 글로벌 우주산업은 민간을 중심으로 우주기술 관련 발명의 특허출원이 증가하는 추세로, 우주기술 상업화와 함께 기업 간 경쟁을 통한 기술혁신이 역동적 우주 생태계 구축의 기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우리 또한 우주산업 내 민간 참여 활성화 및 특허 창출을 위해 △우주기술 및 관련 산업분야에 전문성을 지닌 변리사 육성 프로그램 지원 △국가 우주기술 특허 데이터베이스 구축 △우주기술기업을 위한 특허전략 컨설팅 등 지원방안 마련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우주여행 보험산업에도 기회 될 듯 

 

우주산업 활성화는 보험산업에도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보험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우주개발산업은 미국, 러시아와 같이 국가가 주도하던 ‘올드스페이스(Old Space)’ 시대를 벗어나 민간기업이 적극적으로 개발을 주도하는 ‘뉴스페이스(New Space)’ 시대를 맞이했다”라고 진단했다.

 

우주여행의 상용화를 위해선 비용 절감이 필수적인데, 최근 로켓기술의 발달로 발사체 하드웨어의 재사용을 통한 제조비용의 절감이 가능해짐에 따라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아직 우주여행 티켓 가격은 과도한 부분이 있다. 2021년 10월 기준 우주여행 티켓 가격은 버진 갤럭틱과 스페이스 엑스가 각각 45만 달러, 5500만 달러이고, 블루 오리진은 가격을 밝히지 않고 있으나 티켓의 경매 가격이 약 2800만 달러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민간 우주기업들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로켓 발사 비용을 낮추고, 훈련 기간을 줄이는 방안을 고안해 우주관광을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함에 따라 우주여행 비용에 대한 합리적인 가격이 성립되고 대중적인 수요가 증가할 경우 새로운 보험 니즈가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존 우주보험의 대다수는 인공위성 보험으로 알리안츠(Allianz), 악사(AXA XL), 뮌헨 리(Munich Re)와 같은 일부 보험회사가 상품을 제공하고, 발사 준비 단계부터 궤도 내 비행까지의 수입 손실 및 물질적인 손상 등을 보장하고 있다.

 

산업과 기술 발전에 따라 시스템이 안정화되고, 사고 발생에 대한 예측 가능성 및 데이터의 수집이 증가할 경우 우주여행보험시장이 확대·보편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보험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아름 한국 지식재산연구원 연구원은 “우리나라의 경우 우주기술 연구개발에 있어서 아직 국가의 역할이 크고 민간기업의 참여는 다소 제한적”이라며 “향후 민간 기업의 참여와 연구개발을 장려하기 위한 우주기술 특허 확보와 인프라 구축을 위한 효과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민간 플레이어의 참여를 통한 자체적인 우주산업 생태계 구축은 물론 우리에 적합한 핵심기술시장을 선점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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