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글로벌 선봉, 컬리·산돌 등 플랫폼 IPO 줄대기

12개사 상장 철회 등 악조건 속 기대감 높여

방시혁 기자 | 기사입력 2022/06/09 [17:14]

청담글로벌 선봉, 컬리·산돌 등 플랫폼 IPO 줄대기

12개사 상장 철회 등 악조건 속 기대감 높여

방시혁 기자 | 입력 : 2022/06/09 [17:14]

▲ 사진-픽사베이  © 웰스데일리



[웰스데일리 방시혁 기자] 공모가를 낮춰 상장한 청담글로벌이 주식시장의 돌풍을 일으킨 가운데 향후 상장을 앞둔 플랫폼 기업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코스닥에 상장한 청담글로벌은 공모가 6000원을 확정한 이후, 3일간(3일, 7~8일) 90.83% 급등해 1만 1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력 고객사인 징둥닷컴의 창립일 행사가 오는 18일 시작되는 만큼 유의미한 실적 개선이 나타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케이프투자증권에 따르면 청담글로벌은 징둥닷컴의 화장품 부문 1차 벤더사다. 이 부문은 현재 6개의 현지 업체가 1차 벤더사를 담당하고 있어 국내에서 독보적이다. 2021년 기준 징둥닷컴의 매출 의존도는 75%이고, 98%의 매출이 중국을 통해 나왔으며, 화장품 카테고리가 80%를 차지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미국의 아마존·이베이, 한국의 쿠팡·마켓컬리 등으로 고객사 확대. 올해 영유아 제품·건기식·필러 부문의 가파른 매출 기여도 상승, 올 하반기 전자제품·패션 등 신규 카테고리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따라 사업 안정성 개선도 전망된다.

 

이 같은 개선을 위한 신사업은 바이오비쥬와 바이슈코 등 두 개 사업부에서 견인하고 있다.

2018년 설립된 자회사 바이오비쥬는 히알루론선 필러 및 보톡스 제품을 하남에 위치한 자사 공장 및 OEM을 통해 생산해 중국, 대만, 유럽 등으로 판매중인 의료기기업체다. 자체 생산설비가 구축됐기 때문에 향후 가파른 판매량 확대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 4월 기준 누적 매출액은 약 90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87억 원)을 상회한 만큼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263% 성장한 317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플랫폼 기업들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우선 지난 3월 상장예심을 청구한 컬리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2015년 설립된 컬리는 국내 최초로 새벽배송 서비스를 도입한 이커머스 기업으로 온라인에서 식품 큐레이션을 전문으로 자체 물류 배송 시스템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종합 골프 기업 골프존뉴딘그룹의 유통 부문 자회사 골프존 커머스도 지난 5월 상장 예심을 청구한 상태다. 이 회사는 골프클럽 및 용품을 판매하는 온오프라인 매장 골프존 마켓과 온라인 쇼핑몰 골핑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밀리의 서재를 비롯, 폰트 클라우드 플랫폼 제공 산돌 등도 상장을 앞둔 플랫폼 기업들로 꼽히고 있다.

 

증권가는 증시 부진과 성장주에 대한 디레이팅(주가수익비율 하락)으로 인해 올해 퓨처메디신, 애니메디솔루션, 드림인사이트 등 12개의 기업이 예비심사 과정에서 심사를 철회한 것으로 보고 있다. 5월 말 기준 50개 이상의 기업이 상장 심사를 진행 중인 만큼 상장이 예정된 플랫폼 기업들이 증시 부진에 활력을 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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