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우, ’2023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마지막 18홀까지 최진호 추격으로 흥미진진한 플레이 지속돼

신용섭 기자 | 기사입력 2023/10/09 [16:56]

함정우, ’2023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마지막 18홀까지 최진호 추격으로 흥미진진한 플레이 지속돼

신용섭 기자 | 입력 : 2023/10/09 [16:56]

▲ 함정우, ’2023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KPGA

 

[웰스데일리 신용섭 기자] 함정우(29. 하나금융그룹)105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 동, 서코스(72. 7,232야드. 총상금 12.5억원. 우승상금 2.5억원) 열린 ‘2023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매 라운드를 단독선두를 유지하고 와이어 투 와이어를 달성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21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자이기도 한 함정우는 2년이란 시간을 건너뛰며 우승했으며 올해 3월에 태어난 소율이와 함께 우승트로피를 들고 사진을 찍고 싶다는 말을 지키게 됐다.

 

1라운드에서 컷통과가 목표라고 했던 함정우는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 단독선두를 유지해 오다 4라운드 마지막날에 최진호, 정재현 등의 위협을 받았으나 집중의 끈을 놓지 않은 가운데 6언더파 282타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함정우는 치열한 경쟁이 심화되는 후반 15번홀에서 마지막 퍼트를 성공시키며 다행히 버디를 잡았다. 이후 16번홀에서 홀컵에 바로 붙인 최진호와 동반 버디를 잡고 8언더파를 기록하면서 1위를 굳히기 시작했다.

 

이어 17번홀에서는 최진호와 함께 OB가 될뻔했으나 다행히 그린 끝에 걸쳐 보기를 기록하며 기사회생했다. 하지만 최진호는 그린을 넘기며 함께 보기를 기록하고 2타차 순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하지만 마지막 홀인 18홀에서 연속으로 실수를 범하면서 6타 더블보기를 기록했지만 경쟁하던 최진호가 5타 보기를 기록하며 1타차 우승을 일궈냈다.

 

▲ (왼쪽부터) 고문성 페럼클럽 대표이사, 조용일 현대해상 부회장, 함정우 프로, 최경주, 구자철 KPGA 회장     

 

함정우는 인터뷰를 통해 우승은 생각 못했는데 진짜 우승해서 행복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그는 최근 모든 대회를 컷 탈락 없이 잘하고 있는 것을 보면 좋은 것 같다올해 PGA를 진행하려고 한다. QT를 치루고 미국 진출하게 되면 가족들이 함꼐 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욕심보단 감이 좋으니 그냥 잘 치면 성적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큰 대회건 작은 대회건 꾸준하게 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평소 연습에 대해 놀고 쉬더라도 연습장에 있는다. 집에가면 아무것도 안하니까 그게 가장 좋다.”

 

올해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제네시스 대상을 받고 싶다. 이형준 프로의 컷 탈락없던 32개 대회기록을 깨보고 싶다.”고 말했다.

 

최진호는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으며, 전성현, 김찬우, 정재현, 조성민은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해 공동 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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