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지만 괜찮아..펀더멘털 개선 예상 기업은?

LG 디스플레이·롯데쇼핑·에스엠·펄어비스 등 꼽혀

방시혁 기자 | 기사입력 2021/05/07 [09:18]

공매도지만 괜찮아..펀더멘털 개선 예상 기업은?

LG 디스플레이·롯데쇼핑·에스엠·펄어비스 등 꼽혀

방시혁 기자 | 입력 : 2021/05/07 [09:18]

▲ 사진-픽사베이  © 웰스데일리



[웰스데일리 방시혁 기자] 지난 3일 공매도가 재개된데 따라 주식시장에 줄 영향이 클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펀더멘털(기초 경제여건) 개선이 예상되는 기업의 주가는 지속적인 하락이 어려운 만큼, 이들 기업에 대한 투자를 고려할 필요가 있을것으로 보인다. 

 

7일 설태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주 들어 총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거래대금이 급증한 종목 가운데 이익 개선 기대감이 강한 기업으로 LG디스플레이, 롯데쇼핑, LG이노텍, 현대로템, 삼성카드 등을 꼽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SPI는 3일 공매도 재개를 제외하고 2일 연속 상승하며, 주간으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특히 KOSPI 200종목은 KOSPI대비 하락폭이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설 연구원은 국내 기업들의 본격적인 실적 발표가 시작되며 이익 전망치가 큰 폭으로 상승 중이라고 했다. 기저효과, 일회성 요인 등으로 인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연간 이익 전망치에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LG디스플레이는 올해 OLED TV 패널 공급능력이 1000만대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OLED TV수요가 급증해 글로벌 TV시장에서 대세화 초입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사실상 OLED TV패널의 독점적 공급구조를 확보한 동사의 출하량이 전년대비 77% 증가한 788만 대로 예상되고 있다.

 

롯데쇼핑도 기대감이 크다. 롯데쇼핑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392% 증가한 903억원으로 추정됐다. 매출액 추정치는 0.8% 증가한 40조765억원으로 집계됐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업황은 꾸준히 나아지는 상황”이라며 “1분기 백화점을 중심으로 실적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데다 대형마트 기존 점포들의 성장률도 나아지는 만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KOSDAQ기업 가운데선 에스엠, 카페24, 펄어비스, 리노공업 등의 펀더멘털이 높게 전망되고 있다.

 

에스엠은 지난해 시장전망치(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기에 주가 상승을 위해선 부실 자회사 정리가 필수적인 상황이지만, 엑소, NCT 등 여러 아티스트들의 무대 복귀가 예정돼 있다는 점이 호재로 평가받고 있다. 1분기 앨범 판매량도 130만장으로 전년 동기 27만장에 비해 크게 늘었다는 점과 하반기 공연 재개에 따른 기대감이 높다는 증권가의 평가다.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펄어비스의 경우, 코로나 19에 따른 실내 활동 증가로 E스포츠 등의 이벤트들을 통해 집콕족들을 지속적으로 유입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설태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공매도의 순기능이 적정 가격 발견임을 고려할 때 이익 개선이 기대되는 기업은 공매도가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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